‘엽문’ 내 인생 최고의 무술영화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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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같아서는 마음껏 이 영화에 대한 제 애정을 쏟아 부어주고 싶지만 보실 분들의 기대치를 너무 높히지 않기 위해 자중합니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제목처럼 정말 제 인생 최고의 무술영화 입니다.

영화를 혼자 자주보는 저는(여자친구도 액션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요^^) 이 영화를 혼자 보러 갔습니다. 액션영화 팬인 저는 ‘옹박’ 정도의 액션을 기대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옹박 이상의 액션은 물론 저를 혼자 찔찔 눈물 흘리며 보게 만든 감동까지 선사해 주더군요.

같은 감독과 주연배우가 만든 ‘도화선’도 봤는데, 액션에는 엄청 감동했지만 ‘역시 액션영화는 스토리를 중요치 않아’라는 생각을 하게 했었거든요. 이 영화도 아무 배경 지식없이 보러 갔었는데 처음에는 1930년대 중국 이야기가 나와 너무 박진감 없고 식상할 것 같은 느낌을 주더라구요.

하지만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기존 액션영화 처럼 싱거운 스토리가 아니었습니다. 중일 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처참함을 느끼게 해주는 등 메세지도 있어 보였구요. 한편으로는 중국인으로써의 민족주의 적인 성격도 강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반일 성격도 강해 한국 사람들에게 공감갈 부분도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을 무조건 극악한 성격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실적인 인간상을 보여 줌으로써 사람 자체가 아닌 전쟁이 나쁜 것이다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었습니다.

액션… 두말한 것도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홍금보가 연출한 액션씬 들은 정말 통쾌함이 뭔지 보여주는 씬 들이었습니다. 현실적이고 과장되지 않은, 강약이 확실한 액션은 단순한 무술이 아닌 ‘예술’로써의 가치를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견자단 형님… 사랑합니다. 그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나오는 절제되면서 강인한 액션은 정말 최고입니다. 올해 47세 이시던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태권도를 주제로도 이런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국 무술영화의 오랜 역사와 경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여성분들은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남자분들, 꼭 보십시요. 쓰다보니 본의 아니게 너무 칭찬 일색이 되었지만 적어도 보시면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 전 또 보려구요.^^


아카데미를 휩쓴 ‘슬럼 독 밀리어네어’

2009/02/23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가 나왔네요.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우수 작품상 : 슬럼 독 밀리어네어
남우주연상 : 숀 펜 (밀크)
여우주연상 : 케이트 윈슬렛(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감독상 : 대니 보일 (슬럼 독 밀리어네어)
음악상 : 슬럼 독 밀리어네어
편집상 : 슬럼 독 밀리어네어
사운드 믹싱 : 슬럼 독 밀리어네어
사운드 편집 : 다크 나이트
특수효과상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남우조연상 : 히스 레저 (다크 나이트)
분장상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아트 디렉팅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애니메이션 : 월-E
각본상 : 슬럼 독 밀리어네어
여우조연상 : 페넬로페 크루즈 (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슬럼 독 밀리어네어라는 영화가 상을 휩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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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스포팅’을 만든 영국 감독 데니 보일의 작품이네요. 인도 소년의 관한 이야기 인듯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3월 19일날 개봉한다는데 급 기대 되네요. ^^

히스 레저가 남우조연상을 탄건 반가운 소식이네요. ^^ 여러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특수효과상과 분장상은 벤자민 버튼이 받았네요. 영화 보신 분들이면 공감하실 겁니다. ^^

애니메이션 상도 당연히 월-E에게 돌아갔구요^^

슬럼 독 밀리어네어.. 또 한편의 기다리는 영화가 생겨서 기쁘네요. ^^


아날로그의 향수.. ‘Be Kind Rewind’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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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공드리 감독의 ‘Be Kind Rewind’를 어제 봤습니다.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수면의 과학’ 등을 감독한 미셀 공드리 감독은 제가 참 좋아하는 감독인데요, 전작들이 다소 난해하고 특이한 작품 이었던 반면 이번 작품은 뭔가 따뜻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코미디 영화를 선보였네요.

몸이 자석인간이 되어 비디오 가게의 테잎들을 모두 지워버린 두 친구가 자기들이 직접 영화를 찍는다는 내용인데요, 현직 영화감독인 감독 자신의 경험이 담긴 것 같기도 한 아날로그 비디오 영화의 향수가 가득 담긴 영화입니다. 특히 영화안에서 두 친구들이 ‘Sweden’ 영화 (영화상에서 스웨덴 영화라고 얘기 한 것을 ‘Swed’라는 동사가 존재하는 것처럼 잘못 알아들어 생긴 명칭 인데요, 원래 있는 영화를 자신들 만의 방식으로 촌스럽게 찍는 영화를 ‘Sweded Movie’라고 부르는 명칭이 생겼네요. 실제 현실에서도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를 찍는 장면들은 촌스러우면서도 정감 가고 재미있는, 따뜻한 느낌을 가지게 해 줍니다. 저도 Sweded 영화 한번 찍어보고 싶게 만드네요.^^

영화에서는 이 Sweded Movie들을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팬들도 생기고 Happy Ending으로 끝납니다. 보고 나면 가슴따뜻해 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현실과 영화의 경계가 없는 듯한 미셀 공드리 감독의 연출과 마케팅 방법도 마음에 드네요.^^ 실제로 영화의 트레일러도 Sweded 버젼으로 만드는 센스도 보여 줬네요.

다시 한번 보고싶어지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게 영화 끝나고 크레딧 올라갈때 www.bekindrewind-themovie.com 사이트로 들어가면 이들의 Sweded 영화를 실제로 볼 수 있다고 광고해 주는데 없는 사이트라고 나오네요..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음악들

20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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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맘마미아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음악이 주인공이라는 말이 딱 맞더군요.
영화 보는 도중에 관객들이 주제곡을 따라 부르는 영화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
아바의 음악에 반해버리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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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고 있는 ‘Keane‘입니다.. 회사 동료 원일과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Keane – Bend and Break 강추!!

요즘 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들이 있어서 행복하네요~ ^^


완전 기대작 – 놈놈놈

2008/05/26

‘놈놈놈’ 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예고편만 보면 무슨 헐리우드 서부영화 같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는 제목의 한국영화 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김지운 감독이 서부영화 팬이라서 예전 헐리웃 서부영화의 제목을 번역한 제목이라고 하네요~

서부가 배경은 아니고 옛 만주 벌판이 배경인듯 합니다! 정말 헐리웃 못지않은 화면 퀄리티를 보여주네요… 특히 배우들이 정말 화려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최강 연기 송강호, 최강 간지 이병헌, 그리고 비현실적인 미남 배우 정우성 까지… 정말 최고의 배우진 입니다.. 게다가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장화, 홍련”과 “달콤한 인생”을 감독했던 김지운 감독의 영화라는게 더욱 매력적입니다! 특히 “달콤한 인생”을 보고 저는 이 감독이 ‘멋을 아는 감독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죠. 이병헌이라는 배우의 카리스마적인 매력을 한껏 뽑아낸 영화 였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엔 송강호와 정우성 까지… 게다가 더욱더 스타일리쉬해진 화면… 정말 보고싶어지는 영화 입니다!! 한국영화 오랜만에 정말 희망적인 영화를 만난 것 같네요.^^ 남자들이 참 좋아할 만한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여배우가 안나오는게 좀 걸리지만요.^^ 여성들도 정우성과 이병헌을 보는 것 많으로도 만족해 할 듯 하구요~

영화를 봐봐야 알겠지만 정말 기대됩니다… 이렇게 기대를 가지게 하는 한국영화가 앞으로도 계속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인디아나 존스 – 추억을 위한 영화

2008/05/26

인디아나 존스

제 블로그가 무슨 영화 리뷰 블로그가 된 것 같네요.^^ 요즘 볼 영화가 참 많아서 행복합니다!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의 해골의 왕국” 2번 보게 되었습니다~ ^^ 여자친구랑 한번, 가족들이랑 한번! 저희 아버지 께서 이 영화가 보고 싶으시다고 해서 온 가족이 보러갔지요! 아버지가 예전에 인디아나 존스 1편인 “레이더스”를 재밌게 보셨다고 하네요. ^^ 세대를 초월한 시리즈 영화… 참 여러가지 의미에서 좋은 영화 같아요! ^^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죠! ^^

여자친구랑 볼 때는 좀 피곤했는지 살짝 조느라 스토리 파악은 잘 못하고 특수효과나 액션장면에만 집중해서 봐서 그런지 좀 남는게 없고 기대보다 별로 였었는데요, 한 번 더 보니까 내용이 확실히 파악 되고 숨어있는 재미들도 발견되고 더 재미있더라구요~ ^^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말하길 이 영화는 100% 인디아나 존스 팬들을 위한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 만큼 팬들이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인것 같습니다.^^

1~3편에서 보여 주었던 기발한 방법과 상상력으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장면은 별로 없었던 듯 합니다. 퍼즐같은 것들이 좀 뻔한 것들 뿐이었죠.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하면 기대하게 되는 여러 장면들과 활약상은 화려한 특수효과가 접목되어 더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

부모님도 재밌다고 하시더라구요~ ^^ 뿌듯했습니다! 헐리웃 영화는 이렇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많아서 매력적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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